▲ 대전 새일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지난 23일 곽승한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뒤 위로하고 있다.

대전 새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로 입원한 학우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운동을 추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일초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교통사고로 입원한 곽승한군(5년)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성금 운동을 벌였다.

곽군은 지난 3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피부이식 이외에 몇 번의 수술을 거치고 두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어머니까지 계시지 않아 더욱 생활이 곤란한 상황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교생은 전교어린이회를 열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실시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학부모님과 교직원들도 적극 동참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성금은 총 390여만원으로 지난 23일 곽군이 입원한 병원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전교어린이회장단이 직접 전달했다.

이명희 교장은 “고사리 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빨리 건강해지고 앞으로 더욱 밝고 명랑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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