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목련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관리사무소 내 창문과 새시가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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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500여만원 상당의 청주시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련공원 관계자는 “8시20분께 동료 직원 두 명과 함께 사무실에 출근 한 뒤 약 10분 정도 후 컴퓨터를 켜는 순간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지반이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관리사무소 건물을 시공한 시공업체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직원들이 평소 관리사무소에서 가스를 사용해 왔다는 점을 착안, 직원들의 부주의로 인한 가스폭발 경위에 대해서도 원인규명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한편 폭발에 따른 관리사무소 붕괴를 우려, 임시 목련공원 관리사무소를 마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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