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단비리와 관선이사를 요구하며 파행을 겪고 있는 극동정보대학의 교수협의회에 가입한 77명 교수들이 급여를 반납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교수협의회 77명의 교수들은 27일 “그동안 류택희 전 학장이 230억원의 교비 통장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해 학생들의 수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습물품과 행정소모품, 난방류 등이 중단돼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급여를 받는 다는 것은 원칙에 안 맞아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협의회는 “류택희 전 학장이 극동정보대학과 법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의 급여를 학교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지급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교수협의회 교수들은 “급여통장에 불법으로 이체된 급여를 재단에 반납하고 교비통장을 반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고 류 전 총장을 비난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