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지난 6월4일 전임 운영사를 전격 퇴출시킨 후 그 동안 운영재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영업이 중단됐던 초정 스파텔이 최근 업자선정과 시설 개·보수 등이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내달 20일께 정상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지역의 가장 큰 현안 문제이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스파텔 운영 사 선정문제를 놓고 고심한 결과 군을 대주주로 한 3명의 소주주를 영입해 상법상 주식회사로 운영체계를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군이 자본금의 일부(2분의1미만)를 출자하고 나머지 부분을 소주주들로부터 출자 받아 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하고 현재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설립이 결정되면 곧바로 관련조례를 제정하는 등 스파텔 운영정상화를 위한 제반 준비를 갖춰 운영팀을 구성, 내달 20일경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군은 스파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최악의 민자유치사업의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벗고 세계3대 광천수라는 명성에 걸 맞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회원과 주민들은 군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전임군수시절 과 같이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운영권자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임군수 시절부터 난제로 남게 된 스파텔은 민선3기 출범과 함께 오효진 청원군수가 가장 강한 의지를 갖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선 현안 문제로 오 군수는 그 동안 대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오 군수는 취임 후 “민간기업의 개념을 도입해 최소한 수안보온천 급의 경쟁력 있는 시설로 위치를 다져나갈 각오”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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