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학들이 부재자 투표소 설치 등으로 대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투표참여를 위한 대학과 선관위측의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북대의 경우 지난달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위해 2천명 이상의 부재자 신고를 접수받아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부재자투표일이 내달 12∼14일로 대학생들 대부분이 방학기간이어서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철회했다.
20대와 30대의 지난 15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20대 전반 66.4%, 후반 69.9% △30대 전반 80.4%, 후반 84.9% △40대 87.5% △50대 89.8% △60대 이상 81.9%를 나타나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참여는 높았다. 이들 20대와 30대는 선거관련 여론조사나 설문조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면서도 정착 투표에는 불참하는 등 당선자 결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투표참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병기(52) 청주대 교수는 “20,30대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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