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대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개표가 끝나는 내달 20일까지 도내 각 경찰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 경찰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거리유세장, 투, 개표소 등에 대한 선거경비 활동과 공무원 선거개입, 금품살포 등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키로 했다. 특히 투표 전날인 내달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개표종료때 까지를 ‘갑호비상’근무기간으로 설정, 전 경찰이 동원돼 투표소와 개표소 외곽에 정복 무장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경비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거리유세현장 등에서 부정선거를 단속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나 부정선거감시단원에 대해 폭력 등을 휘두르는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해 엄정 처벌키로 했다.
김홍권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월드컵, 6?13지방선거,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은 올해 4대 국가적 행사의 마지막 행사인 대선에서 엄정 중립을 지키며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없는 완벽한 경비활동, 선거사범 단속 등을 통해 공명선거 질서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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