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자치단체 승격을 위해서는 공장유치, 초중리 토지구획정리지구 체비지 매각 등을 통한 인구유입이 이뤄져야 하고 출장소 공무원의 인사적체 해결을 위해서는 출장소 자체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6, 7급에 대한 승진후보명부가 작성돼 도에 제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증평출장소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증평군 설치를 위한 주민행정 참여 저조 △증평 특산품인 인삼의 홍보 방법·예산 △조기 퇴직 대상자에 대한 수당 지급 심의 여부 △보강천 하상 주차장 활용방안 △도안문화마을 조성 사업 등 다방면에서 질의가 이뤄졌다. 송은섭(진천2) 의원은 증평 인삼 홍보와 관련“도안의 인삼조형물을 음성고추 조형물과 비교해보면 그 수준이 형편없이 낮아 재보수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유동찬(옥천2) 의원은 지난해 충북인삼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에서 추경 1억을 세워 보조를 해줬는데 사업결과가 부진한 이유를 추궁했다. 장준호 의원(영동1)은 “선거권 행사만 있지 기형 도시인 증평출장소가 자치단체 승격을 위한 인구 유입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종배 증평출장소장은 “인구 유입이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사실상 어렵고 자치단체 승격을 위해 지난 4월 국회에 발의된 ‘증평군 설치 법률안’이 소위원회에 상정돼 내년 임시국회에서 심의될 것으로 알고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복(청주4) 의원은 “출장소공무원도 도 산하 공무원인데 인사적체가 심해 하위직급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가 있는데 제도적 강구 대책은 없냐”고 물었다.
이종배 출장소장은 “출장소 자체적으로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6급도 현재 도와 교류는 이뤄지고 있고 승진후보명부도 작성 도에 제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상 주차장 활용방안으로 공무원 차량 이용, 도안문화센터와 주민자체센터 운영·관리에 있어 중복 우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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