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중학생들의 일반계고교 진학시 종전의 3개 고교 지망에서 4개교를 지망하고, 자율학교도 양업고와 충원고, 충북체육고 등 3개교가 신설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충북지역의 모든 인문·실업계 고교는 올해와 같이 교과성적 80%(240점), 인성성적 20%(60점) 등 내신성적(총 300점)만을 토대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내신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도 종전대로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를 적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평준화지역인 청주시내 일반계 고교에 대한 배정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희망학교를 3지망에서 4지망으로 늘렸으며 각급학교의 단계별 모집비율도 1지망은 60%에서 50%로, 3지망은 10%에서 15%로, 4지망은 5%로 조정했다.

종전에는 없던 자율학교를 양업과와 충원고, 충북체육고로 확대운영하고, 석차연명부 작성일은 종전 12월8일에서 5일로 3일 앞당겨 작성토록 했다. 원서접수는 실업게 및 특수목적고 특성화고는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과 신체검사는 12월13일, 최종합격자는 18일 실시한다. 동점자는 전원 합격처리한다. 일반계고교는 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은 2003년1월9일, 합격자발표는 1월16일, 평준화지역인 청주의 학교배정은 25일 실시한다. 일반계 분할모집고교는 오창고와 형석고다. 또한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의 대상이었던 시·도 경계학교인 △음성 감곡중과 매괴여중은 경기도 장호원읍과 여주군 소재 고교 △영동지역 추풍령중학교는 경북 김천시 소재 고교 △강원도 영월군 쌍용중과 신천중, 주천중은 제천시 소재 고교에 진학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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