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50억 규모 복지법인 설립 여부 관심

충북 청원군이 50억원 규모의 복지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이 복지법인을 설립할 경우 증평군에 이어 충북도내에서 두 번째다.

18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은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연금 50억원 규모의 복지법인 설립 구상안을 마련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법인 설립 방침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5월께 추가경정예산에서 출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 구성, 설립발기인 총회, 법인 설립 허가 등을 거쳐 2012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군은 아직까지 복지법인의 구체적인 사업 영역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관내 조성될 복지관이나 사회복지사업을 위탁,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복지법인의 기능과 역할, 성격 등 내부적으로 기초적인 검토 작업의 면밀한 분석 결과를 통해 당초 법인 설립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