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中 연길발 7322편 운항 취소… 승객 불편

24일 중국 연길발 오후 1시 청주행 이스타항공 7322편이 갑작스럽게 운항이 취소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중국 연길에 체류중인 충남도청 공무원 K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공항에서 이스타항공편으로 출국했으나 18일 귀국 항공편을 확인한 결과 운항 취소 사실을 알게 됐다.

K씨는 이 사실을 알고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에 문의했으나 “휴대전화로 운항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K씨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아 전혀 이 사실을 몰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중국 현지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K씨가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에 문의한 결과 “휴대전화로 운항 취소 통보를 했고 항공사 여행 규약에 따라 항공권을 대체해주거나 환불만 해주면 된다”고 답변했다.

이스타항공사 관계자는 “갑자기 운항이 취소된 것은 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 남방항공 운항이 취소되면서 중국에서도 청주발 국내 항공사 운항을 취소시켰기 때문”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인천을 통해 귀국하는 방법밖에 없고 승객과 연락이 되는 대로 환불 또는 인천행 대체항공권 발급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청주로 귀국하려던 많은 승객들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거나 일정을 연기해야 되는 등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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