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세수증대 사업·아이디어 접수

당진군은 내년 예산편성시 주민의 의견을 대폭 수렴 편성한다.

지난 20일 이철환 당진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당진’이란 군정 목표에 걸맞게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에 대한 행정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키 위해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읍·면장은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 편성시 사업의 시급성을 파악해 개발위원회 등 주민이 참여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시 설문 조사 등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홈페이지(www.dangji.go.kr)에 ‘지방재정공시’, ‘주민참여 예산’란을 운영해 군 재정 발전을 위한 주민의견을 항시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홈페이지의 자유코너를 통해 세수증대 및 예산절감 방안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돼야 할 사업이나 아이디어도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2011년 세입은 부동산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지난해 수준의 세입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세출은 지방채 발행증가, 세계잉여금 감소 등 재정 지출 여력은 전년 대비 크게 호전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공약사업과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 안정적인 서민경제기반 조성을 위한 세출예산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부터 주민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를 정착시켜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민주주의적 참여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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