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비 133억 투입… “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

지난 2일 당진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당진군이 입은 피해가 128억8천40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를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도 133억9천8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소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 64개소와 사유시설인 과수낙과 347ha, 산림도복 454개소, 비닐하우스 74ha, 인삼시설 105ha, 기타 40ha, 어선 24척, 생물 6천미 등의 피해액을 최종 집계한 결과 128억8천40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15일까지 생계지원 및 주택피해지원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예비비) 2억7천850만원을 투입한다. 예비비 지원내용은 주택피해 50동과 15명에 대해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이에 대한 복구비도 133억9천800만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가용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수습복구를 하는데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재난지원금(국비) 52여억원은 이달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며,  특별교부세 등 국비가 확정되면 빠른 시일내 지방비를 부담해 복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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