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온천수를 자랑하는 수안보에 대형목욕장인 ‘안보하이 스파’가 지난달 12일 개장된 이후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인근 상가에도 손님으로 가득차 경기 활성화를 예감하고 있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안길수)는 지난 31일 1만번째 손님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조수철씨(65세)가 들어서자 폭죽을 터트리고 환영 꽃다발과 무료이용권, 타올, 도자기세트 등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31일까지 19일간 수안보 하이스파를 찾은 온천객은 1만102명으로 1일 평균 530명, 주말에는 하루 1천명이 넘는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 음식점 상인들도 하이스파 개장과 함께 손님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 대형목욕장 건립이 수안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경기 활성화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안보 하이스파는 총 1천566.9㎡,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동시에 5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대형목욕장으로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신비한 온천수로, 온천수 샤워기와 냉수 사워기가 각각 분리 설치돼 수안보 온천수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는 12월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에 외지의 많은 스키인구가 몰릴 것으로 보여, 수안보 지역 상권에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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