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상공인들의 권익 보호 목적으로 지난4월 설립된 음성 상공회의소(회장 최익한)가 군의 예산지원부족으로 인해 자체회관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모든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음성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지역경제활성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은 물론, 음성지역 상공업계의 숙원사업으로 설립이 됐다.

그러나 상공인들이 모여 경제 현안과 기업경영에 관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자체 회관을 확보하지 못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회원사 임직원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간담회와 설명회 및 교육 등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수립과 홍보가 선행 돼야 하지만 자체회관을 확보하지 못해 사전 계획 수립이 어려울 뿐 아니라 관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 홍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자체회관 미 확보로 현재 상공회의소에 설치된 제품홍보 전시관도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설치된 구인구직 센터도 상담실을 확보하지 못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 8일에는 음성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배정 받았으나 자체회관이 없어 음성군청회의실과 금왕 고용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관확보를 하지 못해 이중고의 어려움이 돌출 되기도 했다.

회의소 관계자는”예산부족으로 자체회관을 설립하지 못해 교육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며 “자치단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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