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용암2지구내 대림 e-편한세상이 평균 8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실계약으로 이어질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당 5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분양가 전략을 펼쳐 지역 주택업계와 일부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대림 e-편한세상의 실계약 진행이 실시된 16일 모델하우스는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림측 분양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추첨결과 실수요자 비율이 60% 안팎으로 나머지 40%가 가수요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부동산업자들의 시각은 판이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업자는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이 421세대지만 이중 당첨된 딱지가 적어도 300여개 쏟아져 나왔으며 실계약 이전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웃돈을 주고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림아파트의 분양가가 워낙 높은데다 청주지역 실수요자가 적어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다른 한 부동산업자는 계약이 종료되면 알 수 있겠지만 대림 아파트의 분양률이 50%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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