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중견기업인 (주)대원이 국내 건설업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원은 지난 18일 베트남 국영기업체인 투덕 주택개발회사와 합작투자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대원-투덕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해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사업으로 호치민시 외국인 주거지역인 안푸지역에 2천만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1만3천여평에 16층 2개동 450세대를 분양한다.
대원이 시공을 맡고, 합작회사가 시행자가 된다. 32평 단일 평형으로 분양가는 7천만원 선이다. 분양가에는 토지에 대한 50년 사용권과 건물에 대한 가격이 포함돼 있다. 아파트명은 차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계기로 하노이 신도시개발 주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있는 대원은 호치민시 아파트 1차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2차 분양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주)대원은 이번 진출에서 앞서 호치민시 빈록공단에 와이셔츠 봉제공장인 ‘대원비나’와 년작공단에 ‘대원 텍스타일 비나’소모사 방적공장을 진출시켜 놓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원 전영우 사장은 “베트남에 한국은 물론 외국기업이 추진하는 최초의 주택분양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베트남 주택건설사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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