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조달청이 신(新) 입찰제도인 전자입찰과 관련된 신뢰성 확보를 위한 홍보전을 때아니게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남도청 전자입찰 비리와 조달청 자체 전자입찰 시스템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기 위함이다.
최근 전남도청은 보안이 취약한 민간업체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조작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 프로그램 개발자와 관리 공무원, 업체가 결탁해 부정낙찰을 받아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에 충북지방조달청은 행여나 자체 운영중인 전자입찰 방식 또한 이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오인을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이와 관련, “일부 기관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전자입찰시스템은 전남도청에 운영중인 시스템과 전혀 다르며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G2B는 국가정보통신보안기본지침에 따른 정부대전청사 전산실에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을 통해 불법적인 시스템 접근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지난 2년여 전자입찰 운영 중에 해킹사례는 단 한차례도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정부는 향후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조달청 G2B시스템을 이용토록 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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