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나 습관성 유산은 비타민 B12의 결핍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아풀라에 있는 하에메크 메디컬 센터의 미카엘 베네트 박사는 의학전문지 ‘생식의학’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서 비타민 B12는 신경계와 새로운 조직의 발달 그리고 배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 비타민이 결핍된 여성은 배란이 안되거나 수정란이 발달하지 못해 유산이 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베네트 박사는 비타민 B12가 부족한 불임 또는 습관성 유산 환자 14명에게 비타민 B12를 투여하기 시작한 결과 10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중 6명은 비타민 투여후 얼마 되지않아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 여성은 의사가 비타민 B12 결핍이라는 사실을 알기전까지 무려 8번이나 유산했으며 비타민요법으로 문제가 해소되자 세 아이를 낳았다고 베네트 박사는 말했다.

베네트 박사는 비타민 B12 투여로도 임신을 못한 여성은 나이가 40대이거나 임신을 시도하지 않기로 한 경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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