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50분께 괴산군 청안면 김모(78)씨 집 안방에서 김씨와 김씨 부인(71)이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이모(7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이씨에 따르면 “김씨의 집에 갔으나 인기척이 없어 안방문을 열어보니 김씨 부부가 쓰러진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자주 싸움을 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김씨가 외상이 없는 반면 부인은 옆구리 등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방안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부인을 살해한 뒤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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