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인터넷을 통해 청주에서 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아침 일찍 가족과 함께 나섰는데 뜻밖의 행운을 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조직위원회는 안씨에게 꽃다발과 2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증정.
○…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장 정문 앞에 있는 50년생으로 추정되고 있는 플러타너스 한 그루를 ‘장수목’으로 명명키로 결정.
정원식 조직위원장은 3일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 특히 노인분들이 많이 쉼터로 이용해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목’으로 이름짓기로 했다”고 설명.
○… 엑스포가 개장 9일째인 3일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조직위은 연일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도 관람객 유치에 한 몫하고 있다고 자평.
최근 밤시간대에 잦은 비가 이어지고 있으나 관람시간대인 낮에는 말끔히 개어 관람하기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고 있는 것.
한 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행사를 치러보면서 날씨 변덕에 애를 먹었으나 이번 날씨 변덕은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하늘도 성공적 개최를 돕고 있는 셈”이라고 너스레.
○… 엑스포 행사 가운데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술회의가 인근 공군 비행장의 비행기 이륙 소음으로 일부 어수선하게 진행되자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안절부절.
엑스포장 건물이 천막형으로 꾸며져 방음이 제대로 안돼 학술회의 때 비행 소음으로 발표자의 음성이 간혹 들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군의 전략상 비행훈련이기 때문에 조직위원회에서 취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며 “단지 군부대측이 학술회의 행사 시간대를 피해 훈련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한마디.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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