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9일째인 3일 개천절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입장한 안명훈(39·대전시 둔산동)씨가 20만번째 입장객 영예를 차지.

안씨는 “인터넷을 통해 청주에서 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아침 일찍 가족과 함께 나섰는데 뜻밖의 행운을 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조직위원회는 안씨에게 꽃다발과 2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증정.

○…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장 정문 앞에 있는 50년생으로 추정되고 있는 플러타너스 한 그루를 ‘장수목’으로 명명키로 결정.
정원식 조직위원장은 3일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 특히 노인분들이 많이 쉼터로 이용해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목’으로 이름짓기로 했다”고 설명.

○… 엑스포가 개장 9일째인 3일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조직위은 연일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도 관람객 유치에 한 몫하고 있다고 자평.
최근 밤시간대에 잦은 비가 이어지고 있으나 관람시간대인 낮에는 말끔히 개어 관람하기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고 있는 것.

한 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행사를 치러보면서 날씨 변덕에 애를 먹었으나 이번 날씨 변덕은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하늘도 성공적 개최를 돕고 있는 셈”이라고 너스레.

○… 엑스포 행사 가운데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술회의가 인근 공군 비행장의 비행기 이륙 소음으로 일부 어수선하게 진행되자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안절부절.

엑스포장 건물이 천막형으로 꾸며져 방음이 제대로 안돼 학술회의 때 비행 소음으로 발표자의 음성이 간혹 들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군의 전략상 비행훈련이기 때문에 조직위원회에서 취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며 “단지 군부대측이 학술회의 행사 시간대를 피해 훈련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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