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일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에 대한 통합교육과 취업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일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은 312명으로 전국(2천706명)의 11.6%를 차지하나 통합교육은 유치원 3.6%, 초등학교 5.4%, 중학교 5.2%로 저조하고, 취업자도 지난 2000년 특수교육대상자 149명중 취업자도 37.5%인 56명, 전문대학이나 정규대학 진학자도 6.7%인 10명, 2001년에는 90명의 졸업자중 전문대학 이상 진학자가 8.8%인 8명, 취업자도 48.8%인 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급당 인원수도 유치원 7.1명, 초등학교 9.4명, 중학교 8.5명, 고등학교 9.9명으로 타 시도의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7명, 고등학교 8명에 비해 많아 학교의 설립이나 학급증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의 특수학급 설립은 36학급이 더 필요하나 내년부터 2007년까지 교육부에서 특수학급설립계획이 없어 충북은 별도의 학교증설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특수교육보조원은 354명으로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는 장애유형별로 특수학교를 갖추고 있어 장애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장애유형별학교는 정신지체 3, 지체부자유 2, 시각장애 2, 청각장애 1, 정서장애 1개교 등 9개교의 특수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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