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호 태안군수]

   

이원간척지구주변 산단 조성 일자리 창출
기름유출 사고지역, 세계적 학습 체험장화
재래시장 복구해 연 600만명 관광객 유치

▶당선 소감은.

우선 저의 당선을 위해 변함 없는 성원과 사랑을 주신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 드린다.

압도적인 승리는 저에게 더 많이, 더 큰 일을 하라는 군민 모두의 명령으로 받아 들이며 어둡고 그늘진 곳, 외롭고 쓸쓸한 군민, 약하고 소외된 군민을 맨 먼저 생각하는 군수가 되겠다.

▶낙선자들과 화합 등 선거 후유증 극복 방안은.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는 막을 내렸다. 저부터 선거 기간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은 깨끗히 잊고 함께 선거에 임했던 두 분은 태안 발전을 위해 저에게 힘을 보태주셔야 할 훌륭한 자질을 갖추신 분들이다.

두 분과는 선거 과정에서 생겼던 후유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함께 군정 논의를 하겠다.

우선 태안군민 모두의 숙원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 최선을 다 하겠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때라 생각하며 말로만 하는 통합과 화합이 아닌 솔선수범하는 지역 총화를 이뤄내겠다.

▶선거 승리의 원동력은.

오랫동안(16년) 태안군과 태안군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노력도 해 왔다.

지난 두 번의 실패는 배움과 섬김의 시간이었으며 이번 선거에선 우리 군민 모두가 변화를 추구해 많은 군민이 일치된 모습이 바로 당선의 바로미터였다.

▶선거운동 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상대 후보는 물론 상대 후보 지지자들에 의한 힘의 과시가 상당한 부담이 됐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감수하기에 고통스러웠다.

한나라당의 공천 문제가 야기됐을 때도 저와 제 가족, 참모진 모두 참으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며 심기일전, 용기를 내어 새로운 시작을 했고 주변 분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다시 힘을 내 압도적인 승리로 다시 군민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

▶대표적인 공약의 구체적 실현 방안은.

현재 우리 군민들은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사람이 허다하다. 물론 일자리를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고는 하지만 나이, 건강, 기술 등이 장애가 되고 막상 일을 하고 싶어도 눈 앞에 일거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비록 나이는 많아도, 힘은 없어도, 농사를 짓고 있어도 부업으로 뭔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만 한다.

우리 태안군의 행정력을,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민의 소득을 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전환시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정든 태안지역을 뒤로 하고 떠나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이원간척지구 주변 에너지 특구지역을 이용해 산업단지를 조성, 무공해 실버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군정을 소득기반 체제로 전환시켜 무공해 실버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실버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려 인구 유출을 막으며 생활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2007년 12월 만리포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으로 많은 군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루 빨리 기름 피해로 고생하는 군민들에게 배상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름유출 특별법에 명시된 지원과 관련, 정부와 협의를 통해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무능하게 추진된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수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기름 유출 사고지역을 환경특구로 지정, 세계적 학습 체험장으로 만들겠다.

6·2 지방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태안시장을 엄청난 화마가 휩쓸었다. 많은 상인들이 직업을 잃고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각 지역단체들이 화재민성금도 모아봤지만 그것으론 너무나도 부족하다.

하루 빨리 우리 시장을 활기 넘치는 곳으로 복구, 주·야 불문 사람들이 들끓는 풍물 명품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연간 500만∼6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태안은 세계 어디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런 고장이다. 이러한 우리 땅을 각 지역·마을 별로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이용해 관광과 휴양 레포츠 기능을 해낼 수 있도록 가꿔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

또한 우리 지역은 들과 바다에서 나는 훌륭한 먹거리가 많다. 그 동안 스쳐지나가고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이 많은 먹거리를 활용해 머물며 쉬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태안을 만들어 내겠다.

또한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고 소득과 연계되며 차원 높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축제만을 엄선해 지역의 자랑거리로 키워 갈 계획이다.

한 지역의 미래는 그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 훌륭한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그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이 필요한 만큼 우수 교사 등을 영입해 우리 태안군의 인재들이 더욱 수준 높은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태안군의 발전 전략은.

우리 태안을 충남 서북부의 첨단지역으로 육성, 발전시켜 세계 속의 태안으로 성장할 기반 조성을 확실히 하겠다.

태안군 생산물(농·수·축·화훼) 등의 고품질 상품화로 경제 회생 대안을 마련해 태안군의 전통 산업인 농·어업이 FTA의 파고를 넘도록 농어촌 활력화를 추진하겠다.

특색 있는 환경 보존과 조성으로 명소 태안군을 육성, 발전시켜 각 읍·면 별로 특색 있는 산업 개발 및 육성 지원으로 각 읍·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이용해 관광 휴양 레포츠의 기능을 담당할 발전 전략을 수립, 시행해 행정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기금을 설치하고 안정적인 사업 시행을 추진하겠다.

지역 특성을 살려 문화 공간과 체험 공간을 확충, 삶의 질을 고양시키고 시대에 걸맞는 정주 환경으로 개선해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태안군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변화를 택한 군민 모두의 염원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 참여하는 군정으로 군민 모두를 편안하게 모시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이제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 만큼 도와주시면 귀를 열고 언제나 군민의 소리를 듣겠다.

태안 군민은 하나다. 편을 없애고 선을 긋지 않겠으며 또한 벽을 허물어 버리겠다. 군민들이 지켜봐 주시고 태안군 바램을 언제나 저에게 들려주시면 항상 군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

다시 한 번 충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세호 태안군수 당선자 공약
△ 무공해 실버산업 유치해 인구 유출 차단
△ 기름피해 군민 보상 강력히 추진
△ 기름유출 사고지역을 세계적 학습 체험장으로
△ 재래시장, 명품 풍물시장으로 복구
△ 천혜의 자연경관 이용 휴양 레포츠 기능 강화
△ 많은 먹거리 활용해 머물다 가는 태안 만들기
△ 소득 연계·문화적 가치 높은 축제 엄선
△ 양질의 교육 위해 아낌없는 지원


프로필
△ 태안초·중·고 졸업
△ 한양대 행정학과 졸업
△ 반도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대표
△ 태안새마을금고 감사
△ 한국 지방자치학회 이사
△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
△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
△ 한서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 태안 남면 우체국장
△ 충청남도 도의원
△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분과 전문위원
△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사무총장(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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