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미술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일이 발생, 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청주 Y고등학교가 실시한 전국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미술·무용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해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Y고등학교는 지난달 18일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과 음악, 무용 등 3개 종목에 13분야에 대한 경연대회를 펼쳤다.
미술 85명, 무용 13명, 음악분야에 51명 등 14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대상 3명, 금상 12명, 은상 18명, 동상 21명으로 나머지 참가자 95명에게는 장려상이 수상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대회에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첫 대회여서 참가를 유도하고, 입시를 위한 고육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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