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새마을금고의 공제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제휴카드 발급 사업은 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영업난 극복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새마을금고연합회 충북도지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관내 새마을종신공제 계약실적은 2천840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인 2천97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1천392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으며 단양·제천·충주지역이 75억4천만원, 청원·보은·옥천·영동지역 317억2천만원, 진천·괴산·음성지역이 341억8천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 5월 ‘무배당 종신공제’신상품 판매를 시작한 새마을금고 도지부가 도내 지부와 금고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으며 공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3만2천건의 목표를 세운 제휴카드 발급사업의 경우 9월말 현재 4천900여건에 그쳐 목표대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도지부는 도내 금고 실무책임자들을 상대로 교육을 전개하는 등 제휴 카드 발급사업 실적 향상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새마을금고 충북도지부 관계자는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고액의 공제금을 평생 보장하는 장점 등을 갖고 있는 종신공제는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제휴카드 사업은 제휴사 영업정지 등으로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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