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수]-김광직<국민참여당>

   

▶출마 이유는.

이번 선거는 상식과 원칙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정신과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4대강 삽질 정책으로 생명의 강을 죽이며 국가균형발전의 기본 축인 세종시를 파괴한, 돈과 물신을 섬기는 MB 정신과의 한 판 승부다.

수 백 만평에 달하는 시멘트 채석장 위에 LS니꼬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공단을 조성할 것인지, 매포를 재생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가는 주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첫째, 교육과 복지가 보장되는 따뜻한 단양을 만들겠다.

정책 결정 여성 참여를 확대하고 성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며 초·중·고 학생들 친환경 의무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

또 초등학생들에게 학습교재·교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교복(하·동복)을, 고등학교 전원에게 공동체와 협의해 수업료를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복지는 사전 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보건소 등에 선제적 건강투자 프로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1% 상향 이행하겠다.

두 번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잘사는 단양을 만들겠다.

지역별 일자리 창출 사업 분야 조사연구를 통해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성적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적정한 일자리 사업을 구축하겠다.

생태와 관광이 살아 있는 생태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막고 시멘트공장 폐기물처리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또 남한강을 낀 호반 생태산책로, 폐광산 지역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극한스포츠단지, 소백산자원연구소, 밀원 숲, 지연치유 조성, 슬로우푸드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하고 시민감사위원회 설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열린 단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중보 해결 방안.

재정 자립도가 19% 정도인 단양군의 입장에서 군민의 세금을 투입해 수중보를 건설하려면 하지 말아야 한다. 국토해양부장관 투자 분 492억6천만원, 나머지 약 300억원 정도가 단양군이 내야 할 금액이다.

전액 국비로 건설하지 않으면 댐 공사를 할 이유가 없다. 국가를 위한 희생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붕괴를 가져온다면 앞으로 일어날 모든 국책사업들은 중단되고 말 것이다.

국가 정책을 수용한 사람들의 삶이 국가가 약속한 것보다 좋아야 한다.

▶유권자에게 한 마디.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객도 끌어 들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깨끗한 단양, 잘 사는 단양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단양군 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도 지역의 사회, 역사, 문화, 경관, 체육시설 등 모든 것을 조사해서 경쟁력 있는 부분은 가꾸고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기반으로 힐빙(heal-being) 지역을 만들고 산재된 석회석 폐광산을 이용해 모험레포츠와 생태가 함께 하는 단지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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