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윤주헌 <미래연합>

   

“36년 공직생활 마지막, 고향에서”
영동역 KTX  정차·시내鐵 시외로
장애인시설 완비·문향 고장 육성

▶출마 이유는.

저는 영동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학교를 다닌 토박이다. 18세에 행정 9급에 합격해 영동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군청과 읍·면을 두루 다니며 과장, 면장,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36년 간 공직생활 3급에 오르기까지 징계 한 번 없이 헌신한 행정 전문가다.

이제 마지막으로 고향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시켜 주시면 필사의 각오로 임하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일자리 많이 만들어 행복한 영동을 만들겠다는 데서 출발해 첫째, KTX를 영동역에 세우고 시내관통 철도를 시외로 옮기며 지하화하겠다.

기존 철도부지는 녹지공간, 주차시설, 도로, 광장 등 유용하게 활용하겠다. 기존의 역은 외자를 유치하더라도 현재 철도역의 역할보다 더 나은 사업체를 유치하도록 하겠다.

둘째, 군민 누구나 살기 좋고 마음 편한 사회를 만들겠다.

사회복지사 1급 군수로서 복지천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노인·장애인 복지의 제2·제3 분관을 설치해 복지 접근이 쉽도록 하겠다. 장애인 불편 없는 시설을 완비하고 여성·청소년·아동복지에도 최대 지원하겠다.

셋째, 농업의 1·2·3차 산업이 복합된 6차 산업화를 통해 소득을 증대토록 하겠다. 이를 위해 포도 가공의 제2·제3공장을 설립하고 양조용 포도로 수종을 갱신하며 감·곶감·호두의 전략적 육성을 꾀하겠다. 한계농지에 기능성 수목, 감, 밤, 호두 등을 심어 생산화하겠다.

넷째, 난계 박연의 예향과 괴애 김수온의 문향의 고장으로 육성하겠다. 마음 놓고 창작할 수 있고 전시, 발표 할 수 있는 종합예술회관을 건립하며 외자를 유치해 한천8경·양산8경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겠다. 국악의 성지화와 국악·문학 축제를 실시하겠다.

다섯째, 생활체육은 아무리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 게이트볼 전천후 구장을 확대하고 그라운드 골프의 활성화와 스포츠 타운 조성으로 체육인은 운동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지역 핵심 현안 및 해결 방안은.

전임 군수가 추진하던 늘머니과일랜드는 손 한 번 대지 못한 채 임기를 마치고, 그동안 130억원을 지원 받은 영동대학교는 아산으로 이전한다며 벼르고 있다. 영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총 1천63억원을 투자하는 데 입주업체 선정도 없이 추진 중이고 민·관 공동출자한 와인코리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투자지분 회수권고를 받았다. 민선 4기 군정이 너무 부실하게 운영됐다.

우선 늘머니과일랜드는 스포츠타운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주변의 운동시설과 연계한 축구파크, 전천후 대형 게이트볼장, 전용족구장, 탁구장, 나인홀 골프장을 조성해 외지인이 찾는 관광·레저·스포츠의 고장으로 만들겠다.

영동대학교 아산 캠퍼스 이전 문제는 학교 측에서 고민 끝에 결정한 사안이라고 본다. IT 학과가 이전해간다면 BT학과를 보강해 대체하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와 군, 대학,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상설 운영하겠다.

▶유권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민선 4기를 되돌아보면 걱정이 많다. 지난 선거 때 대규모 공장인 금호타이어가 영동에 당장 유치되는 양 호도해 군수에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는 건 군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임에도 사과 한 마디 없이 다시 군수에 출마하고 있다. 늘머니과일랜드사업, 영동대 문제 등 실정이 너무 많아 그 능력도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런 사람이 다시 군수에 당선돼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군민이 납득할 수 없다. 사과부터 해야 한다.

군수는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가진 행정가여야 한다. 이번에는 행정을 잘 알고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선택해주셔야 한다.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윤주헌 후보 프로필
▶ 학력
 -영동중학교 졸업
 -영동농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대전대 행정대학원 졸업
▶ 경력
 -영동중 총동문회장
 -영동군 학산·황간면장
 -영동·보은군 기획감사실장
 -민주평통 영동군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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