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제천시장]민주당 서재관

   

▶출마이유는

소통과 통합보다는 편 가르기와 갈등으로 고민하는 모습들이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웃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져가는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에 제천시의 현실은 소상인과 농민 등 어렵고 소외 받는 서민들과 어르신들의 아픔을 덜어줄 근본적인 복지행정이 미흡하다. 시장 직은 개인을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는 자리가 아니고 공익을 위해 헌신봉사 해야 하는 공직이다.

지역발전과 공익을 위해 일하는데 공직생활과 국회의원을 한 것이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믿기에 혼신의 열정을 다해서 고향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

청렴하고 공정한 선공후사의 공인정신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

편을 가르지 않고 모든 공직자가 현장행정으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전국 최고·최대 규모의 실버 신도시를 건설하겠다. 훌륭한 실버신도시를 건설해 주거·의료·레저·휴양·관광 등 종합서비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려 월악에서 소백을 잇는 종합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 농촌·농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자치단체와 농협이 함께해 돈 되는 농업을 육성하겠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도 해소하겠다.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3만원 장수수당 지급하고 노인복지기금 50억원을 조성해 노인들이 공경받는 지역을 만들겠다. 또 노인들을 위한 공간 제공과 일자리 확대 등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 장애인, 생활보호 대상자 등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출생 자녀에게 의료비·상해·질병·생활 위험 종합 보장 등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린이집ㆍ초ㆍ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 교육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전통 문화ㆍ예술을 진흥시키는 등 교육과 문화에 있어서 만큼은 차별 없는 제천을 만들겠다.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 방안 등 지역경제 살리기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잘사는 제천을 만들겠다.

중부내륙지역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 조기 구축이 필요합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행정시스템 개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 지역주민의 생활에 밀착된 지방자치를 실현,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제천을 만들겠다.

▶지역핵심 현안 및 해결방안은(한방바이오 엑스포이후 한방산업 발전방향)

오는 9월16일부터 한 달 간 한의약 분야 최초의 ‘2010 제천국제한방엑스포’국제행사가 열린다.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루 평균 5만명, 연인원 105만 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천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천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이번 바이오엑스포 개최 경험을 토대로 보건복지부가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4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국제행사인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이후에도 4년에 한번 씩 국제엑스포를 개최하고 2천126억원을 사회간접시설에 투자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며 제2 바이오밸리에 한방 관련 우량업체 유치활동의 지렛대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한의학연구소, 전통의약산업센터, 약초가공시설, 한의약관련 업체가 집적된 전국 최고의 한방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 인프라까지 합해진다면 제천은 국제한방산업의 허브도시로의 도약은 물론이고 충북도가 지향하는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품격 있고 고루 잘 사는 제천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는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자기를 따르는 소수집단의 의사만을 고집해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표만을 의식해 편을 갈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으로는 우리제천이 화합과 총화로 고루 잘 사는 품격 있는 고장이 될 수 없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자기 개인보다는 공익을 우선 생각하고 실천하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야 고루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래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 우리제천에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배척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구적인 배타주의와 파벌의식을 타파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우리 제천이 발전한다.

우리 모두 동참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고루 잘 사는 제천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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