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설문서 32% 응답… 예상성적 “16강”

   
 
  ▲ 2010 남아공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오후 파주NFC서 훈련을 갖고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일 태극전사로 꼽혔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마크로밀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에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1위에 뽑혔다.

20대부터 50대까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거주하는 남녀 축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 박지성은 185명(37%)으로부터 가장 큰 활약을 하게 될 것이라는 지지를 받았다.

박지성은 23인의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골을 넣을 선수에 대한 물음에서도 32%(159명)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아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박주영(25·AS모나코)과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은 각각 68명과 67명으로 약 1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들은 선제골에 대한 부문에서도 각각 124명(25%·박주영), 57명(11%·이청용)의 기대를 받아 국내 팬들은 전체적으로 해외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정무호의 예상 성적으로는 16강 진출(245명·49%)이 가장 많았고 8강 진출(111명. 22%)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2002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 재현에 대해서도 33명(7%)이나 기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45%에 달하는 226명이 브라질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무려 87%에 달하는 433명의 지지를 받아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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