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고전소설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를 실존인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양서 발간되는 ‘청년문학’ 최근호(2001,3)는 토막상식 코너에서 “흥부전은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에 실재한 인물에 기초한 것으로서 전라북도 남원지역의 자연세태적인 특징을 소재로 하여 창작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잡지는 또 흥부의 원형은 남원에서 출생한 ‘박춘보’(일명 박첨지라며 “성산리에는 지금도 제비가 흥부집을 찾아 맴돌았다는 연비봉, 흥부가 제비의 은덕을전하기 위해 놓았다는 연하다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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