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부 충북 음성읍 읍내리

   

선거라는 단어보다는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과 구제역 발생이라는 단어가 우리 가슴을 더 아프게 하는 말이다.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들을 선택해야 옳은 가 한 번쯤 고민해 본다. 추모의 물결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이 시점에서 이름 석자 새긴 자신의 어깨띠 대신 전사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는 어깨띠를 선거운동 기간 동안이라도 매며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진정 음성군민을 위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구태정치보다는 보편적 상식으로 내 이웃과 뜻을 같이 하는, 그런 철학과 이념을 가진 인물이 입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후보자들에게 감히 말하고 싶다.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유권자들을 우롱하면 안 된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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