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재 충북 영동인터넷고 교장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발전 전략을 가진 다양한 후보들이 나서길 바란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생명으로 하는 고도의 지적인 인간 활동이다. 그러므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교육 정책을 답습하기보다는 지역에 특화된 교육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 간 교육 양극화 해소와 입시 위주의 교육 근절이다. 오로지 경제적 효율성만 강조하는 교육 정책은 도시와 농촌, 학교 간의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차별이 될 수밖에 없다. 교육의 목적은 전인적 인간을 형성하는 것으로, 상급 학교 진학만을 위한 입시와 사교육에 휘둘리지 말고 공교육의 역할을 충실히 세워줬으면 한다. 풍전등화의 교육 현실을 직시하고 치열하고도 확실한 정책을 펼쳐주길 간절히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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