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솔 전국대회 금메달

충남 태안 안면중학교 태권도부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제주평화기 태권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의 수확을 거둔 뒤 3월에 마산에서 개최된 제5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1위와 3위를 거머쥐며 전국소년체전의 메달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유망주는 올해 금메달을 두번 획득한 라이트헤비급의 이한솔 학생(3학년)과 은메달, 동메달을 딴 미들급의 박미라 학생(3학년)으로 기복없는 경기운영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매일 방과 후 체육관에 남아 최영섭 체육교사와 염동운 코치의 지도를 받아 성실한 자세로 태권도를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솔 학생은 “우리 충남에 있는 태권도 육성 고등학교에 진학해 꾸준히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우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과 함께 태권도를 병행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학생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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