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주민예총 회장

   
 
  ▲ 김기현 청주민예총회장  
 

지역의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충북, 청주의 열악한 예술 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간의 부족이다.

예술가에게 공간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창작을 위한 생명의 공간이다.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개인의 활동으로 보면 안 되며 이는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창작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

지자체의 장은 예술가의 이러한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그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아무리 공간필요성을 역설해도 결정자가 의식이 부재하면 어림없는 노릇이다.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연습실, 작가들의 집필실, 시각매체의 작업실 및 발표장 등은 우리지역에서 당장 필요한 공간이다.

“창고 줄게 예술 좀 다오” 이처럼 우리 주변의 유휴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자체 장은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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