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과일명품화와 재배농민들의 선별·포장, 유통 등에 대한 의식전환을 위해 서울·경기지역 대형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농민들은 견학을 통해 고품질의 우수한 과수를 생산하고도 선별 및 포장불량으로 제품 이미지와 가격면에서 많은 손실을 볼수 있음을 과수경매과정을 지켜보면서 직접 피부로 느꼈다. 또 다른 지역의 포장·선별, 소비자의 선호도 등을 비교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12일 상촌면 재배농민 40명이 대전 오정농산물시장과 구리시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같은날 영동읍, 용산면, 양강면 재배농민 130여명이 서울 양재물류센터와 가락시장을 둘러보고 왔다. 13일에는 심천면 재배농민 40명이 기흥 농산물유통센터와 가락동시장을 둘러봤고, 16일에는 매곡면 재배농민 44명, 20일에는 학산면 재배농민 43명, 22일은 양산면 재배농민 40명, 23일은 황간면·추풍령면 재배농민 85명, 28일은 용화면 재배농민들이 대도시 도매시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20∼24일 기간중에는 군단위 재배농민 40명이 기흥 롯데물류센터와 양재물류센터, 서울역과 지하철 등 포도홍보현장을 견학할 예정으로 지역내에서는 모두 500여명의 과수재배농민들이 도매시장을 비교견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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