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한국건강관리협회 내과전문의  
 

Q: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은 식이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대장암을 다스리기 위한 요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A: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로,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과 대장암의 발생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율을 3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육류 중심의 식사, 즉 소고기와 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또한 과일, 채소, 곡물을 통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장의 원활한 운동을 유도,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이 대장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건강 식품들을 소개한다. 동물성 식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인 콩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정어리, 고등어, 꽁치, 방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류와 들깨 등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정제되지 않은 곡류와 버섯 및 해조류, 노화 방지를 돕는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등을 함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도 좋다. 생선과 고기를 직접 불에 태우거나 훈제하는 조리법은 발암물질을 발생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이경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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