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이뤄지는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인력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포함한 모든 교육행정업무 및 학교업무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하면 10월부터는 모든 교육행정업무 및 학교의 교무업무의 전자화 및 통합관리가 이뤄져 교원업무가 경감되고 전국 어디에서나 민원증명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총 30억여원을 들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현재 전산자료 수집 및 각종 문서자료를 입력하고 있으며 6월중 시스템 설치와 전자인증서 등을 발급하는 등 9월까지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리인력이 29명 필요하지만 현재 17명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10월 시스템 본격 가동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전산인력 12여명을 확보해 추진으로 있으나 이들만으로는 기존 학교정보화 업무나 교육행정정보화 업무만으로도 소화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추가인력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정상적 운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교육청관계자는 “인적자원이 부족해 야간에도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9월말 개통을 앞두고 자료입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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