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교장 김중규) 축구부가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영동중 축구부(감독 정연성)는 전국 72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충청권 참가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여수 구봉중, 서울 아현중을 차례로 꺽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는 2000년 준우승팀인 서울 영서중을 맞아 선전했으나 2대0으로 아깝게 패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공동 3위를 차지한 영동중은 단체부문 페어플레이상과 개인부문에서 팀 주장인 3학년 명재현(FW)선수가 감투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99년 3월 창단해 짧은 기간동안 성장을 거듭한 영동중 축구부는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3위에 오르며 중등축구 신흥 강호로 발돋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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