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이 야생동물들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순환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주택가 지역에서도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총을 쏘는 일이 발생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3~4명씩 조를 편성해 사냥개 수십마리를 동반하고 사냥을 하는 일부 엽사들은 대부분 노인들이 거주하는 농촌주택과 인접한 지역까지 내려와 총을 쏘고 있다며 주택인접지역에서 포획을 금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군 홈페이지에는 주택인접 지역에서는 야생동물 포획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항의글도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수렵 안내원들을 배치해 엽사들이 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에서 수렵활동을 억제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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