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 조사서 전국 대학부문 2위

충청대학(총장 정종택)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충청대학은 1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81점으로 4년제 포함 전국 대학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충청대학은 충북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충청대학이 획득한 81점은 고등교육기관인 4년제 종합대학 평균 65점보다는 16점이, 전문대학 평균 68점보다는 13점이 높은 것이다. 또 충청대학은 지난해 77점에서 4점이 향상돼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향상률을 기록, 학생들의 교육서비스에 대한 만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대학 학생들의 교육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경영 모토로 첨단기자재 확충 등 학습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지향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가로부터 지원 받은 47억여원의 국고지원금으로 인성교육, 자격증 취득강화, 최첨단 교육환경 구축, 장학금 확충 등에 나서는 등 재학생의 만족도 향상에 역점을 둠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충청대학은 지난해부터 자격증 취득은 물론 봉사활동, 외국어 교육 등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해 장학금을 주는 ‘포인트 장학제도’와 전국 주요행사나 유적지를 관람하는 주말테마여행, 품격 UP 뮤지컬과 함께, 신나는 체험, 해외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포인트 장학제도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였고 취업으로도 연결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이항동 교학처장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고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인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재학생은 물론 산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대학을 비롯해 백화점, 호텔, 주유소, 은행 등 14개 업종으로 나눠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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