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계획 결정안 공고… 민자유치 진행

   
 
  ▲ 행담도 개발 조감도.  
 

충남도의 관문, 서해대교 상에 위치한 행담도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행담도는 행정구역상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 속해 있으며 16만㎡(4만8천400평)의 면적이 복합해양 관광휴양·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3배에 이르는 47만3천142㎡(14만3천125평)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 행담도에 복합해양 관광휴양단지와 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을 맡고 있는 행담도개발(주)는 이달 13일 제2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환경성 검토서(초안)를 공고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개발은 내년도에 제2종지구단위계획 결정을 받아 건축허가 등 인허가 행정절차를 걸쳐, 하반기부터 기반시설공사비 1천500억여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 질 것으로 전망하며 민자유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가 계획하고 있는 시설배치 계획을 보면 관광휴양시설에 가족형 콘도와 스파시설, 해양수족관, 해양체험시설, 해변무대, 운동시설 등을 유치하고, 유통형지구에는 종합쇼핑공간, 식당가, 기숙사용지, 녹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섬의 이점을 살린 해양체험시설과 스파시설 등은 이용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담도는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 및 경기지역은 물론 충청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서해대교가 이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작용 관람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앙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 또한 날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연간 서해대교 통과 2천783만대의 차량 중 769만4천여명이 행담도를 방문하고 있는 수준으로 개발사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복합휴게시설의 이용 수요를 산정했다.

시설이 조성되면 이용객의 38.6%가 적극 이용한다고 밝혀, 향후 복합시설의 이용객수는 297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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