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최고 미질을 자랑하는 해나루쌀의 주생산단지인 우강지역 소들강문에서 생산되는 서리태(사진)를 상품화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내 놓았다.

일명 ‘두렁콩’, ‘검은콩’으로 불리는 서리태는 11월 이후 서리를 맞은 후 수확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밥에 넣어 먹거나 떡을 해먹고, 일반 흰콩에 비해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 노화예방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작물이다.

당진의 이 서리태콩 상품화 개발은 당진군농기센터에서 올부터 3개년간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종합시범단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강농협(조합장 지승복)과 협력해 추진케 됐다.

특히 소포장재를 개발해 500g단위와 1kg단위로 주재배 품종인 서리태를 체계적으로 규격화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우강지역의 콩은 약 250여t이 생산돼 도매를 통해 12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서리태 상품화 개발로 8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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