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태권도 선수 최승명(청주대)과 최승록(청주기공)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전에 나란히 출전하게 됐다.
형 최승명과 동생 승록은 14일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끝난 정갑순회장 24주기 추모대회 및 전국체전 예선대회 남대 밴텀급과 남고 플라이급에서 김선용(청주대)과 서동희(신흥고)를 각각 물리치고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지용범·용석 형제 이후 충북 형제태권도 선수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최승명은 대통령배 은메달, 지난해 대학추계연맹, 전국체전 3등을 차지했고 동생 승록은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은메달, 제주도 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앞발차기와 왼발차기가 각각 장점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이 소망인 이들 형제는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남고 라이트급 김재학(신흥고), 웰터급 최중락(신흥고), 미들급 최도근(충북체고) 등 8명, 여고부에서는 플라이급 정두리(충북체고)를 비롯해 7명, 남일부에서는 핀급 구지형(지용범 체육관) 등 8명, 여일부 핀급 윤희순(청주시청) 등 7명, 대학부 웰터급 김학환(청주대) 등 8명 등 각부 체급별 전국체전에 출전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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