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단장 배정혜)이 한국 춤의 수평적 발전을 위해 지역춤판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 ‘지역춤 초청전’이 그것.
국립무용단은 한국의 무용 문화가 서울 중심의 잣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자성 속에서 한국 춤이 전국적으로 수평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유능한 춤꾼들을 초청해 공연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로 부산지역의 유망한 춤꾼들이 꾸몄던 ‘젊고 푸른 춤꾼 한마당’ 공연에 이어 충청편은 두 번째로 마련한 무대.
오는 17일 오후 4시와 19일 오후 7시30분 2차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공연에서는 충청지역 8명의 춤꾼들이 등장한다. 최은진, 박은미, 이금용, 서경희, 강삼숙, 문영현, 강영아, 정은영 씨 등. 모두 충청지역 9개 대학 교수와 직업무용단으로부터 실력을 보증 받은 유능한 춤꾼들이다.
비록 국립무용단이 기획한 행사이지만 변방의 춤이 중앙무대에 초청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며, 향후 충청 춤 미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돼 지역 무용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연예매·☏02-2274-3507∼8 www.ntok.go.kr)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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