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를 이용하여 품질이 우수한 온돌재가 개발되어 화재다. 한충수(48)충북대농기계공학과 교수는 황토를 이용한 온돌재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8일 충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엽연초연구소가 주관하는 한일 음이온과 원적외선 심포지움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충북대학과 한국건재연구원, 신라교역 및 괴산군의 금평규석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황토를 이용한 온돌장치를 개발했다.
황토 모르타르는 시멘트 모르타르에 비하여 강도가 약한 것이 단점이어 종전에는 강도증진을 위하여 유기 바인더를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황토 온돌재(혼합율 86% 내외)는 강도를 높이기 위해 무기바인더(혼합율 14% 내외)와 자연산 고화제(바인더의 3% 내외)를 사용하여 KS 규격에서 요구하는 시멘트 모르타르 압축강도에 부합되는 결과를 얻어 수축율, 마모율, 균열 등 물리 화학적 특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충수 교수는 “황토 온돌재는 황토 혼합비에 따라 적정한 공극율을 갖고 있어 보습효과, 탈취효과 등이 우수하고, 항곰팡성과 원적외선 복사율이 높게 나타나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건축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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