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예산군의회 출범 3주년
의원 입법발의 건수 증갉 질적향상 앞장
찾아가는 의원간담회 등 문턱 낮추기 총력

   

2006년도 지방선거를 통해 그해 7월 7일 구성된 제5대 예산군의회(의장 권국상)가 개원 3년을 넘어섰다.

지방자치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군민의 대변기관인 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각오와 함께 출범한 제5대 예산군의회의 의정활동이 역대 어느 의회보다도 군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동안 권국상 의장을 비롯한 강연종 의원, 김영호 의원, 박종서 의원, 신영균 의원, 이송희 의원, 이승구 의원, 이진자 의원, 이한두 의원, 조병희 의원, 최무영 의원이 하나가 되어 오직 예산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로 보여 진다.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활동

지난 3년 동안 267건의 각종 의안 중 261건을 처리 하였으며 그중에서 조례안이 160건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안 총 45건으로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높아지면서 의원 입법발의 건수 증가와 질적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예산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를 비롯한 △예산군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 조례 △예산군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 △예산군 국가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예산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문화원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어르신 봉양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예산군 민원모니터 운영에 관한 조례 △예산군 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등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예산군 축제 지원 및 운영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의 5개 축제(예당호반축제, 예산풍물제, 추사문화제, 의좋은 형제 축제, 예산예술제)를 예산군 대표축제인 ‘예산 옛이야기 축제’로 통합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충청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예산군 지역 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소외되고 방치된 지역아동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로 발의의원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 했다.

성명서 발표와 결의문 채택

국익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2006년에는 ‘한ㆍ미FTA협상에 따른 대책 촉구 결의문’채택, 2007년도에는‘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교명변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2008년도에는 ‘서해선철도 노선 덕산지역 역사 신설 또는 삽교역 연결 촉구 결의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문’,‘수도권 규제완화 규탄 및 철회 촉구 성명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결의문’ 채택 등 총 10건의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군정 방향 제시와 시정 조치

지난 4년간 737건의 군정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행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감시와 견제로 군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2009년도 군정질문에서는 군민의 군정질문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접수 받아 군정질문에 반영함으로써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접목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주요 질문사항으로는 예당저수지 중앙생태 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지 조성,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덕산온천관광지 조성사업, 군청사 이전 및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도청이전에 따른 유관기관ㆍ단체 등 유치계획,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마을 상수도 설치현황과 수질관리 등 지역 개발과 주민생활에 관련된 분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제5대 예산군의회에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책보다는 군정 추진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예방위주의 감사를 실시했다.

2006년도에는 예산군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문화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2006년 추사문화제와 추사추모전국휘호대회의 문제점에 대해 발전을 대안을 모색했다.

2007년에는 미곡종합처리장내 저장시설 민원서류 처리 관련, 관광지 주변 수종갱신 사업관련, 민간위탁시 군의회 동의 없이 이행한 사항, 자원봉사센터 제과제빵 기구 구입 예산 관련하여 감사요구했으며 국제 교류, 국내 자매결연 사업 추진 목적이 이행되고, 기업유치시 진입로 등 기업입지 여건 개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시정요구 또는 건의했다.

2008년도에는 소도읍가꾸기사업 추진 관련, 바이오산업 결산 관련 등에 대한 감사요구와 농가지원 보조사업, 사회단체보조금, 신활력사업 추진 관련하여 시정을 요구했다.

지난 3년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감사요구 8건과 처리요구 19건, 시정요구 88건 등 총 500여건을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행정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2009년도는 제5대 예산군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2009년 11월중에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시 실시될 계획이며 사업계획의 타당성,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등 군정 전반에 대해 실시될 전망이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의회활동 강화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권위적인 행태를 타파하고 높기만 했던 의회의 문턱을 낮추는 등 개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08년부터 일선기관을 방문 의정간담회를 실시하여 읍면의 생생한 여론과 동향을 수렴 의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모두 201개소의 군정 주요사업장을 답사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는 무한천 하도준설 및 정비공사 현장, 삽교지구 농촌권역개발사업 현장,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현장, 이티지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현장, 광시면 소형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등 군민을 위해 민생현장을 꼼꼼히 챙김으로써 군민 편익 증진과 군정의 효율성을 한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어린이 모의의회 운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기회 제공

예산군 의회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나아가 건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모의의회를 운영해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06년에는 신양초등학교, 2007년 대술초등학교, 2008년 금오초등학교가 사전에 준비한 시나리오로 건의문 채택과 안건을 처리하는 모의의회 운영에 참여했고 2009년에 참여한 오가초등학교는 예산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 운영이 아닌 실제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등 어린이들이 의회 회의절차 및 진행방식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

권국상 의장은 “이제 10여개월 남은 제5대 의회 임기동안 군민을 섬기며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반영하여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11명 모든 의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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