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운동연합과 전교조충주지회가 이원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관련, 관권선거 의혹에 연루돼 있는 충주시청 공무원 J모씨가 충주환경련 박일선 실장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며 충주시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 5일 충주시청 J모 공무원이 박일선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며 “관권선거에 연루돼 있는 충북도청 H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박 실장에게 사과를 했는데 J시는 사건 전체를 부인하며 도리어 폭언을 행한 것은 애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충주시 부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한 뒤 공무원과 충주시를 상대로 한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환경련과 전교조충주지회는 지난 3일 충북도청 H씨와 충주시청 J씨가 지난달 29일 청주MBC 충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는 박 실장에게 이원종 후보에게 질문할 내용을 사전 유출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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