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6?5전쟁 당시 순국한 호국 영령들의 합동 위령제룰 올리는 ‘제3회 충북지구순국선열 및 호국영령합동위령대제’가 5일 오후 1시 청주 용호사 도량에서 유공자 및 유족, 각계 단체장, 불교계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 총무원이 주최하고 용화불교 호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북지구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위령제로, 지난 2000년 교단이 사비를 투자, 용호사 도량 극락전에 2천여 영령 영가단과 위패를 봉안하는 불사를 갖고 용화불교 호국회를 창립, 매년 현충일을 기해 합동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불교전통인 승무, 바라춤, 어산범패 의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범열 용단불교 교령은 봉행사에서 “서산대사, 사명대사, 우리 고장 청주성을 탈환한 영규대사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의 투철한 호국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이 나라, 이 국토, 이 겨레, 이 민족의 뿌리를 지켜 평화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길 발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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