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IMF구제금융 이후 현재까지 도내 토지거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IMF이후 지난 2000년까지 도내 토지거래가 무려 -15%의 급감추세를 보였지만 올 3월들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7.5%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다소 토지거래가 숨통을 틔고 있다고 밝혔다.

올 1∼3월 도내 토지거래허가 건수 및 면적은 3천404만㎡(1만6천249필지)로 지난해 같은기간 3천930만㎡(1만7천974필지)보다 면적은 13.4%, 필지는 9.6%가 각각 감소한 상태다.

시군별로는 청주 639만㎡, 충주 429만㎡, 단양 392만㎡, 청원 351만㎡, 제천 303만㎡, 음성 297만㎡등으로 그나마 청주, 충주지역의 택지개발과 아파트분양등으로 토지거래가 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은 도시계획구역외 지역 2천524만㎡, 주거지역 619만㎡, 녹지지역 154만㎡, 개발제한구역 80만㎡, 공업지역 14만㎡, 상업지역 12만㎡등이다.

도관계자는 “IMF이후 심각한 경기침체로 지난해까지는 거의 토지거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올해들어 다소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소규모 토지거래만 이뤄질 뿐 토지에 대한 투자는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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