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화훼류 수출확대와 화훼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 수출단지를 별도로 지정하는 한편,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진천 용사화훼영농조합법인 1곳과 지난 25일 음성수출선인장작목회를 화훼수출단지로 지정한데 이어 올 하반기 1곳을 추가로 지정해 오는 2004년까지 도내 화훼전체수출량의 70%를 이 단지를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지정 단지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소를 통해 수출대상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화훼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화훼관련 기술을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진천 용사화훼영농법인은 수출단지로 지정된 지난 한해만 2억400여만원의 장미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음성 수출선인장작목회도 지난해 3억9천여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4억2천여만원의 화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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