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한 건강자갈길이 아침·저녁으로 발마사지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5월 영동읍 매천교∼영동초 사이 주민의 이용이 많은 하천변 조깅코스에 길이 110m, 폭 1.5m의 건강자갈길을 조성했다.

이 자갈길은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성한지 1년이 지난요즘 하루평균 200여명이 찾는 등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자갈길은 균일하고 매끄러운 강자갈과 원적외선과 음이온 발생이 높은 일라이트로 만들어져 지압 등 발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건강달리기와 걷기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자주 찾고 있다.

자갈길 주변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유아들과 학생들에게 발마사지 체험시간을 갖도록해 흙과 자갈길을 밟을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다지고 교육 효과도 높이고 있다. 중·고생들도 등·하교길에 신발을 벗고 자연스럽게 건강자갈길을 걸어 학업으로 지친 피로를 풀고 있다. 매일저녁 가족과 함께 영동천에서 건강달리기를 하는 김인회(37)씨는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자갈길 조성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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